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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공연·전시 | [후기] 마이크 스턴 밴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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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회 작성일09-04-01 11:04
조회4,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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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 Jeremy Jouve의 다소 엄격한(?) 클래식 기타 연주회를 다녀온 후, 좀 신나는 공연이 없을까 찾아보던 차에 Esplanade Mosaic Festival 을 찾는 Mike Stern Band 공연이 눈에 확 들어왔다. 13일 공연은 200석 규모의 Theatre Studio에서 자신의 밴드와, 15일 공연은 Concert Hall 에서 팀을 바꿔 Yellow Jacket과 공연이 있었는데 $48에 음료까지 제공되는 입장권 가격과 부담없는 연주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13일 공연을 선택했다. 1953년생인 마이크 스턴은 팻 매스니, 믹 구딕 등과 함께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재즈계의 거장 마일즈 데이비스의 컴백 밴드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마이크 브레커, 자코 패스토리우스, 조 핸더슨 등 쟁쟁한 밴드에서 활동을 하면서 그래미상 후보에도 여러 차례 오른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다.

 

이런 공연을 서울에서 한다면 굉장히 비싼 가격으로 내놓아도 일찌감치 매진 사례이겠지만, 이곳 싱가포르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이틀 전에 구입했을 때도 여유가 있었으니 이런 게 싱가포르 생활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클럽 컨셉의 스탠딩 공연이라고 들었지만, 공연시간이 1시간 남짓이라길래 큰 부담없이 들어선 공연장에는 학생 관객에서부터, 어린 자녀를 동반한 젊은 부부, 나이 지긋한 노부부까지 맥주와 음료수를 마시며 마이크 스턴 밴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공연은 마이크 스턴 밴드의 최신 음반인 “Who Let The Cats Out?”을 중심으로 레퍼토리가 선정되었다. 마이크 스턴 밴드는 정확히 730분에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마이크 스턴은 만면에 미소를 띄고 가벼운 몸짓으로 공연장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로 채우기 시작했다. 마이크 스턴은 재즈 기타리스트이지만, 록 기타리스트 못지 않게 강렬한 연주를 보여줬는데 싱글벙글 웃으며 음악을 즐기는 그의 모습이 보는 사람에게 흥겨움을 전염시킨 듯, 관객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그들의 연주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첫 곡은 인트로 성격의 “Good Question”이 연주되었다.  재즈 특유의 리듬감과 마이크 스턴 특유의 현란한 속주가 결합된 퓨전 재즈 스타일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곡이었는데, 재즈곡 치고는 짧은 곡이라 아쉬움이 더했다.

Tumble Home”은 처음부터 장단을 맞출 정도로 흥겨운 곡으로 뱃전의 흔들림을 연상시키는 기타 연주에 이어지는 화려한 드럼과 색소폰 솔로가 돋보였다. 이날 연주에서는 건반 악기가 없었지만, 드러머 데이브 웨켈의 드럼 심벌즈의 경쾌함이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었다.

KT”는 반복되는 구간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입에 붙는 익숙한 멜로디였는데 다소 평이한 구성에 포인트를 주는 열정적인 색소폰 주자의 풍부한 음색이 인상적이었다. 느와르 영화의 미행 분위기(?)가 느껴지는 조마조마한 리듬의 뚝 떨어지는 진행이면서도 웬지 편안함을 주는 여유가 있는 묘한 매력의 연주였다.

We’re With You”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곡들이 주로 연주되던 공연 전반부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연주되었는데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편안한 발라드로 휴식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마이크 스턴 밴드는 기타, 베이스, 드럼, 색소폰으로 단촐하게 구성되었지만 건반 악기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꽉 찬 연주를 들려주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었지만, 마이크 스턴 밴드가 전하는 80여분의 음악에 모두 하나가 된 듯 제각기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일등 공신은 역시 밴드를 이끄는 마이크 스턴이었다. 40여년의 연주 경력이 느껴지는 노련하면서도 뛰어난 기량은 말할 것도 없었고, 연주가 끝난 뒤에도 자신의 음악을 즐긴 관객들에게 감사와 친밀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열정적인 모습에서 그가 진정 음악과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뮤지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재, 촬영 이정선

[이 게시물은 강창원님에 의해 2017-12-14 20:01:02 문화의 향기[공연/전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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